선물로 받은 iriver W7...

 어제 한국서 아버지께서 도착하셨다. 회사 출장때문에 출발이 이틀 늦어지고 싱가포르에서 바로 오셨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싱가포르->한국->대만->뉴질랜드로 장장 17시간의 비행을 하시고 오셨다.

 원래 생일+졸업 선물로 mp3를 하나 해달라고 간청을 했는데 연말에 한국에 가게 된다면 그때나 사주시겠다는 말을 듣고 (물론 내 돈으로 사도 되지만 선물로 받으면 더 소중하니까..) '어쩔 수 없지' 하는 생각으로 있었다.

 아버지께서 도착하시고 짐을 대충 정리 후 친척들이 보낸 선물을 받는데 글쎄 동생한테 공항 면세점에서 스와치 시계를 사셨다고 하셨다. 속으로는 '난 졸업인데 왜 내 선물은 없고 동생 선물만.. ㅠㅠ' 그랬지만 그래도 17시간 비행에서 막 도착 하신 사람한테 그런 서운한 맘을 비칠 수 없어서 기다리다가 식사를 하면서 조심 스럽게 여쪄봤다.

 "생일 전날 보내신 메일에 좋은 선물 사오시겠다고 했었는데.." 라고 조심 스럽게 말을 꺼내자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와 자그마한 뭔가를 꺼내셨다. 회색에 오랜지색 띠가 있어서 처음에는 나이키 뭔가 싶었는데 박스에 쓰여있는 W7이라는 글자.. 정말로 예상치도 못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온 가족이 꾸민 연극이었다는거.. 부피를 줄여야 해서 악세서리 박스만 가지고 오셨는데 덕분에 처음에 W7인지 몰랐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자그마한' 물건이 케이스에 들어있는 W7. 원했었던 가죽 케이스와 액정 보호필름까지 사오셨다...

 어제는 배터리 충전한다고 있고 오늘에야 슬슬 써보고 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든다.. 터치 스크린이라는점이 마음에 들고 음장도 다양하고 (그래봤자 SRS WOW밖에 안쓸테지만)...

 이제 Sennheiser CX500을 사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 아자!!

 사진 몇장 찍은것 올린다.. 너무 가까이 찍어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가 비가 와서 그런지 사진이 흔들렸다. 다시 찍을까 했지만 그럴 시간이 있으면 mp3 가지고 놀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냥 포기했다...

 듣자하니 W7에 버그가 많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 한해서는 AS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리셋을 눌러도 켜지지도 않는다나). 외국에 거주하니 그것 역시 힘들텐데..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으면 한다..

 오늘 포스팅 아주 날려 쓰는구나..

 사진 몇장 찍은것



 이 가죽 케이스 안에 들어 왔다. 처음 보고 어찌 W7인줄 알았으랴.. 게다가 안 사주시겠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부팅 화면 iFP-995나 Clix(외국 출시 버전)에 비하면 부팅 시간이 길지만 펌웨어 업을 하니 꽤 짧아졌다.

 이렇게 생긴 고무 케이스가 동봉된줄 몰랐는걸? 알았다면 가죽 케이스 안샀으려나? 그래도 가죽 케이스는 화면 부분이 딱딱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든다.

 스타일러스. 분실에 대비해서 여분으로 하자 더 준다. 고객을 생각해주고 역시 아이리버인데?

위에 있는 박스가 악세서리 박스.. 지금 생각해보니 바이올렛이라서 박스가 이런 색이구나.. 분명히 화이트는 흰 박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동봉된 악세서리들.. USB 케이블과 번들 이어폰은 쓰고 있는거 그래도 블로그에 올린다고 다시 묶어놨다. 케이블 묶는데 쓰는 Mr Cable인가 하는것 역시 마음에 든다. 재활용이 가능해서 사실 마우스 줄이 많이 길어서 책상 뒤로 늘어져 있는데 이걸로 묶을까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그만 접자

by アーチャー | 2008/04/26 10:51 | iriver W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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